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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호주도 한국 여행경보 '2단계'로 상향했다

호주와 대만이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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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혜연 기자 =미 국무부가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호주와 대만 당국도 한국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24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전날 한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2단계인 '고도의 주의 실시'(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여행객들에게 건강에 면밀히 유의하고 지역 당국의 조언에 따르라는 의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호주의 여행 경보는 4단계로 분류된다. 가장 낮은 1단계는 '일반적인 안전 주의'이며 2단계를 넘어 3단계는 '여행 필요성 재고', 4단계는 가장 높은 '여행 금지'를 권고한다.


호주 정부는 홈페이지에서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에 방문할 때 주의를 당부하며 "일본과 한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는 지역감염이 지속될 위험이 높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만 보건당국도 한국에 대해 내린 여행경보 '1급 주의'(注意)를 22일 '2급 경계'(警戒)로 높였다. 이는 최고등급인 '경고(警告)'의 바로 아래 단계다.


이날 미 국무부도 한국에 대해 여행 권고를 1단계에서 2단계 '강화된 주의 실시'(Exercise increased caution)로 높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이처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4일 오전 9시(한국 시간) 기준 현재 확진자가 76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위 국가들은 일본에 대해서도 모두 여행 경보를 한국과 같은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나온 확진자 691명을 포함, 총 8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