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서 부대공사하던 민간인 확진···전체 부대원 격리 조치

뉴스1.

[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 군수단 군수대대에서 부대 내 공사에 참여했던 민간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부대가 폐쇄됐다.

2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54세 남성 A씨는 대구 31번 환자와 15일 대구 퀸벨 호텔에서 함께 있었다.

A씨는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가 20일 발표한 확진자 동선을 보고 스스로 대구 동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후 17일과 19일 이틀간 포항 남구 문덕리에 있는 부대 내 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당시 공사 감독이었던 A씨는 관리 감독관인 군 관계자 1~2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관련자를 격리 조치했다.

폐쇄된 부대는 해병대 1사단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곳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당 부대에 상주하고 있는 병력은 10여명 미만이며 자체 조사에서 공사 인부들과 접촉한 장병은 없다"고 밝혔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