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인 오늘(14일) 새로운 커플 '250만명' 탄생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

홀로 간직했던 사랑을 고백하는가 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하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바로 오늘(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한 해의 첫 '커플 기념일'인 만큼 솔로들을 울린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날은 솔로들에게 정말 중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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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말하지 못하고 가슴에 품어왔던 애틋한 속마음을 용기 내어 고백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상대방을 생각하며 직접 만든 초콜릿을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는 건 상상만 해도 행복한 일이다.

맛있게 먹어줄 그를 생각하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처럼 마음도 달달함에 녹아드는 것만 같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가 공개한 밸런타인데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더욱 달달함이 샘솟는다.

영국 주얼리 판매 업체인 'Diamond Heaven'이 2천 명의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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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항 중 하나인 "프러포즈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날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21%가 오늘(14일) 프러포즈를 하거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34세 사이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가 오늘(14일) 프러포즈할 것이라고 답했다.

'Diamond Heaven' 측은 밸런타인데이에 프러포즈하거나 할 예정인 사람은 무려 126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백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커플은 무려 250만 명에 이르는 것이다.

'Diamond Heaven' 관계자인 니콜라스 카터(Nicholas Carter)는 "매년 밸런타인데이에는 전 세계 에서 수많은 커플들이 탄생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혹시 썸남·썸녀에게 아직 고백하지 못했다면 오늘(14일) 용기 내 마음을 전해보는 게 어떨까. 당신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