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걱정돼 곧 시작되는 신입생 OT 없애달라 요청하는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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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한 시민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2일)만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보건 당국의 당부에 따라 시민들은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위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생활 속의 예방 실천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입국에 대한 정부의 조처가 미흡하다면 이또한 밑빠진 독에 물붓기 밖에 안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개강 시즌에 맞춰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유입으로 한국 대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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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기준 7만 1067명으로 전체 유학생 16만 165명 중 반절 가까이 되는 엄청난 수다.


이들 중 상당수는 1월 25일 중국의 설인 춘절을 맞아 고향에 다녀와 2월 말 대학교 개강 시즌에 맞춰 대거 입국할 예정이다. 


중국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258명이고 새로 확인된 감염자만 1347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수많은 중국인과 접촉해야 하는 한국 대학생들이 제일 위험하다는 여론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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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을 입국 금지 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각종 대학 행사를 취소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서울대는 '중국 후베이성에 다녀온 학생은 증상이 없어도 잠복기를 고려해 입국 후 14일간 등교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재학생 전원에게 전달했다.


또한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은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예정된 신입생 관련 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이는 일부 대학교에서 결정한 단기적 조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 및 장기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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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학당이나 교양 수업만 가도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보이던데 안전한 거냐", "개강 유예 같은 조치를 취하던지 해야 한다", "개강하면 오티나 엠티 같은 단체 행사도 많고 동아리 활동도 많은데 좀 무섭다" 등의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강까지 불과 한 달 남은 현재, 우한 폐렴으로 인한 더 큰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시급해 보인다.


한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이 있을 경우 응급실을 찾기보다는 질병관리본부 1339와 지역 보건소에 먼저 문의하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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