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유학생', 오늘(31일) 오전 6시 전세기 타고 김포공항 도착한다

인사이트대기 중인 우한행 전세기 / 뉴스1


[뉴스1] 김희준 기자 = 한 차례 연기됐던 우한교민 전세기 수송일정이 재개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을 수송할 첫 전세기가 30일 오후 8시45분 인천공항을 이륙해 내일 오전 6시~7시께 김포공항으로 도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0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세기 2편을 동원해 우한 교민 약 700명을 수송할 방침이다.


첫 비행기는 대한항공 KE9881편일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당초 첫 전세기를 이날 오전 10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7시 김포공항에 착륙하도록 계획을 짰다. 하지만 중국당국이 항공허가를 보류하면서 외교부의 조율로 새로운 일정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우한공항이 폐쇄된 상태에서 긴급수송 전세기를 대상으로 한시 개방하고 있는데 여건에 따라 기존 전세기를 동원한 다른 국가들도 기존 일정을 수정해 수송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송일정의 변동이 있는 것도 공항폐쇄를 한시개방하는 중국당국의 현지상황과 맞물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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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선 이날 오후 8시45분께 인천공항에서 전세기를 띄워 우한에 보낼 방침이다. 이후 다음날 새벽 3시에 우한에서 전세기가 이륙한다는 것을 전제로 김포공항 첫 착륙은 이르면 새벽 6시께가 될 가능성이 크다. 31일 1차례 더 수송한다는 방침이지만 이에 대해선 구체적인 수송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귀국 후 2주간 격리지역은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의 경찰 인재개발원으로 확정됐다. 해당지역민의 반발이 있었지만 이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종전처럼 정부는 발열과 기침이 있는 유증상자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중국당국이 명백한 유증상자의 경우 우한 밖 이동을 통제하기로 해 유증상자의 판단기준은 우한을 벗어나 항공기 탑승전 검진 과정에서 드러난 교민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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