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하정우에 술 먹자 하더니 '소주 2잔' 마시고 떡실신한 '알쓰' 김남길

인사이트영화 '범죄와의 전쟁'


[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김남길이 자신과의 첫 술자리에서 소주 2잔을 마시고 '떡실신'을 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친했던 김남길과 처음으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느낀 점에 대해 "김남길은 첫 인상은 '차도남' 스타일이었다. 시크할 줄 알았고, 콧수염 때문인가 11년 전에 어린 애가 콧수염을 기르고 다니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 누나의 팬미팅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 별 얘기를 안 했다. 저도 낯가림이 심하고 저 친구도 심했는지 서로 '있나' 하고, 그리고 나서 세월이 흘렀다.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에게 김남길 얘기를 슬슬 들었다. '우리 남길이가 우리 남길이가' 하더라. '털털해.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녀' 하고 김남길의 소박하고 털털한 면을 얘기하더라. 첫인상과 상반된 얘기였다"며 "애가 어떻길래 다들 여기저기 '칭찬이지?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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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하정우와 김남길의 연결해준 이는 주지훈이었다. 하정우는 "김남길이 주지훈과 베스트 프렌드다. 웃기다고 하더라. '남길이형과 얘기하면 귀에서 피가 나올정도로 재밌어' 하더라. 한 번 보자고 했다. 술을 한 잔도 못 먹는다고 했다. '그런 애가 어디있지?' 하면서 만났다. 자기가 그 자리에서 먹을 초코 우유와 커피 우유를 사오더라"며 "나를 처음 만났으니 술을 마시겠다고 하는데 소주 두 잔을 먹고 '떡실신'이 됐다. 그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엽더라"고 설명했다.


'클로젯'에 김남길이 출연하게 된 계기는 윤종빈 감독의 제안이었다. 윤종빈 감독이 또 한 번 김남길을 캐스팅 하고 싶다면서 이야기를 꺼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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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우리가 왜 이렇게 늦게 만났을까 하는 얘기를 많이 했다. 살가운 구석도 있고, 동생 같으면서 정말 무거운 친구 같은 때도 있다. 그런 마음으로 작업하다가 모니터를 보면 몰입도가 좋더라. 힘이 좋더라. 강하고, 그래서 대상을 받는구나 싶다"며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클로젯'에서 사라진 딸의 흔적을 쫓는 아빠 상원 역을 맡았다.


'클로젯'은 사고로 아내와 엄마를 잃은 부녀 상원과 이나가 새집으로 이사를 온 후 이상한 현상들을 겪고, 어느 날 벽장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편 '클로젯'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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