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메르스' 사태 때 한국 조롱하며 '악담' 퍼부었던 중국 조선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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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이참에 후진국인 대한민국도 중국인의 쓴맛을 느껴 봐야 합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가 창궐했던 2015년 6월 일부 조선족이 혼란을 겪는 우리 국민을 향해 내뱉은 말이다.


당시 조선족이 다수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정부의 대처를 조롱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메르스에 침체된 상권을 보고 쌤통이라거나 중국인의 소중함을 느껴보라는 글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우한시(武漢市)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하자 상황은 뒤바뀌었다. 많은 중국인이 오매불망 우리 정부의 구호를 바라고 있다.


몇몇은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리고, 메신저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메르스 사태를 기억하는 우리 국민은 이 호소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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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SNS에는 조선족이 애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은 2015년 6월경 올라온 글을 담고 있다. 이 글은 조선족이 메르스에 침체된 우리 상권을 조롱하고 정부의 늦은 초동 대처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글쓴이는 "동대문이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할 수가 없다"며 "무서운 메르스에 중국 관광객이 뚝 끊기니 도매 시장은 난리가 났다. 이러고도 중국인이 이러고 저렇다고 말할 수 있을는지"고 말했다.


이 글에는 "장사가 안되니 중국인이 얼마나 그립겠냐"는 댓글부터 "'지네' 나라 언제는 선진국이었냐", "앞으로는 중국인을 깔보지 못할 것"이라는 등의 조롱성 댓글이 다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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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이참에 중국 손님이 뚝 떨어져 봐야 쓴맛을 알 것"이라거나 "이제야 중국인이 귀인이라 생각할 것", "쌤통이다. 정말 고소하다"고 말하는 조선족도 있었다.


이 당시 조선족의 만행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다시 조명되면서 반중 감정에 기름을 뿌리고 있다. 조선족의 행패를 본 누리꾼 다수는 대중(對中)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아베 정부의 대(對) 한 수출규제 당시에 만들어졌던 'NO JAPAN'을 패러디한 'NO CHINA' 포스터도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우한에서 시작된 폐렴은 현재 중국 전역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8일 오전 기준 중화권 전역에서는 4,0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24명 더 늘어 총 100명을 기록했다. 26일 56명에서 불과 사흘 새 두 배나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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