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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 하루 새 1700명 늘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4500명을 넘어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 세계가 '우한 폐렴 포비아'에 빠졌다.


하루가 다르게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전국 30개 성시에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4515명, 이중 106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27일만 해도 2744명에 달했던 우한 폐렴 확진자는 단 하루 만에 무려 1700여명이 늘어났다. 이는 엄청나게 가파른 상승세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티베트 자치구를 제외한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새 13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 또한 100명을 넘어섰다.


이외 전체 중증환자는 976명으로 감염 의심환자는 697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우한 폐렴'은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건위의 발표에 따르면 확진 환자와 긴밀접촉자는 4만7833명으로 이중 4만4132명을 의학관찰 대상으로 분류해 감시하고 있다.


우한 폐렴 근원지인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독일, 태국, 미국 등이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