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전' 할머니가 입은 웨딩드레스 입고 웨딩 마치 올린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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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어머니 혹은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결혼반지로 청혼을 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보석은 잘 관리만 하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여기 한 여성은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무려 63년이 지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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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는 6년의 연애 끝에 지난해 10월 웨딩마치를 울린 크리스티나(Christina)와 알렉산더 모펫(Alexander moffet)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결혼식을 앞둔 크리스티나는 어떤 드레스를 입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보통의 여성들은 한 번뿐인 결혼식에 아름답고 화려한 새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어 하기 마련이지만 그녀는 친척들이 결혼식 때 입은 드레스들을 샅샅이 찾아봤다.


평소에 드레스에 문외한이었을 뿐만 아니라 친할머니와 엄마를 포함한 가족들이 자신들이 입은 드레스를 선택하길 바랐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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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피팅을 해본 결과, 엄마가 입었던 드레스는 화려하긴 했지만 어울리지 않았고 할머니의 드레스를 입었을 때 자신과 꼭 맞는 드레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크리스티나가 고른 드레스는 할머니가 무려 63년 전인 1956년 결혼식 때 입은 웨딩드레스였다.


그는 자신의 웨딩드레스 사진과 함께 할머니의 결혼식 사진을 온라인상에 공개했고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녀가 입은 드레스는 63년 전 할머니가 입은 드레스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새 옷처럼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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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얀 웨딩드레스는 쉽게 누레지기 마련인데 크리스티나가 입은 할머니의 웨딩드레스는 새하얀 본래의 모습 그대로였다.


쉽게 손상되기 쉬운 레이스도 뜯어진 곳 없이 깨끗했고 오히려 빈티지한 멋이 느껴졌다.


복고를 재해석하는 뉴트로(New+Retro) 감성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그녀의 웨딩 사진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크리스티나의 드레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시대를 초월한 드레스다", "더욱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됐을 것 같다", "결혼식 날 새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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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보고 할머니 혹은 엄마가 물려주는 드레스를 입고 싶다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달 초 그녀가 SNS에 공유한 웨딩 드레스 사진은 2주 에 7만 명 이상의 좋아요 수를 얻으며 현재까지 주목받고 있다.


제2의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결혼식에서 아름다우면서도 의미 있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다면 새 드레스도 좋지만 가족들이 입었던 드레스를 입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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