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식탁서 ‘똥 기저귀’ 갈고 놓고간 무개념 여성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식당에서 아이의 똥 기저귀를 갈고 방치한 무개념 여성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식당에서 자신의 아기의 똥 기저귀를 갈고 방치한 여성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과 같은 장소에 있던 글쓴이 A씨가 작성한 <뷔페서 똥기저귀라니>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2시경 대구 반월당 백화점 12층에 위치한 패밀리레스토랑을 방문한 A씨는 자리 잡고 뷔페 음식을 뜨러갔다가 어처구니 없는 일을 보게 됐다.
뷔페 음식이 진열된 바로 앞 테이블에 한 여성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자신의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있는 것이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저귀를 가는 것보다 더 문제인 것은 A씨가 음식을 가지러 간 사이 여성이 기저귀를 무책임하게 버리고 갔다는 점이다.
A씨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남들 밥먹는데서 갈았다고 하더라도 밥상에 놓고 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친절하고 좋은 어머니들이 많은데 꼭 저런 무개념으로 인해 다수가 욕먹게 돼 한숨이 나오는 하루였다"고 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