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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서 시선 즐기며(?) '짝짓기'하다 쾌감 폭발한 사자의 현실 표정

아프리카 초원에서 성관계를 즐기고 있는 수사자의 현실 표정이 포착됐다.

인사이트Vclav Iih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종을 불문하고 어느 수컷에게나 성관계는 즐겁고 흥미진진한 놀이인 모양이다. 백수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도 성관계하는 순간만큼은 평범한 수컷이었다.


평소의 위엄과 기품은 온데간데없이, 오로지 성관계에만 몰입한 사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사자 부부가 짝짓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케냐 나이로비의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찍혔다. 다양한 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이곳은 유명 애니메이션인 '라이온 킹'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인사이트Vclav Iiha


사진에서 사자 부부는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성관계하고 있다. 특히 수사자는 그 행복감과 만족감이 극에 달한 모습이었다.


사진작가 바츨라프 일랴(Vclav Iiha)가 촬영을 하는 내내 활짝 웃는 표정을 연출했다. 중간중간 남성성을 과시하기 위해 이빨을 드러내고 우렁차게 포효하기도 했다.


암컷 역시 만족도가 높아 보였다. 수컷을 지긋이 바라보다 함께 장단에 맞춰 응답했다.


인사이트Vclav Iiha


바츨라프는 "암사자는 교미할 준비가 되면 꼬리를 들어 올리고 수사자의 몸을 문질러 그를 자극하는데, 이때 수사자는 대체로 참을성이 없어 무작정 달려드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이고 남성미 넘치는 수사자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데, 내가 운이 좋았다"며 찍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자는 늠름한 자태가 무색하게 사정 시간이 매우 짧다고 한다. 1회당 1분이 채 안 되는 조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최대 200회까지 연속 사정이 가능해 총 지속 시간은 20분이 넘어가기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Vclav Ii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