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졸린 채 독극물 실험에 잔혹하게 희생되던 원숭이들, 드디어 구조된다

인사이트Cruely Free Internationa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독극물 관련 성분 연구를 위해 동물들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실험했던 독일의 연구소가 폐쇄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독일 미엔뷔텔에 위치한 약학독학연구소(LPT)가 동물 학대 혐의로 면허를 박탈당하고 2주 안에 동물을 넘겨달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월 동물권 단체 CFI(Cruelty Free International)는 해당 연구소에서 자행되고 있는 동물 생체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이게도 영상 속 우리에 갇힌 비글과 원숭이들은 피를 토하며 고통에 헐떡이며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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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로 붙잡혀 온 원숭이들은 금속 쇳덩이에 갇힌 채 나란히 세워져 끔찍한 소리를 지르며 죽음과 맞먹는 고통에 몸부림쳤다.


죽음을 예감한 듯 잔뜩 겁먹은 얼굴로 떨고 있는 원숭이들의 처절한 외침에도 실험은 멈춰지지 않았다.


또 다른 실험실에서 발견된 비글은 목구멍에 억지로 파이프가 욱여넣어 진 채 독성 물질을 주입 당했다. 유독한 물체에 내장에 손상을 입고 피를 토하면서도 인간을 보고 꼬리를 흔들며 반응했다.


고문에 가까운 고통스러운 실험 속에서 이들은 하루 최대 13번까지 약물 주입을 당하며 서서히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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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잔인한 실험의 목적은 바로 동물을 중독시켜 몸에 심각한 해를 입히는 데 필요한 화학 물질이나 약물의 양을 확인해 인간에게 '안전한' 복용량을 측정하는 것.


독성 물질을 주입 당한 동물들은 구토, 발열, 내부 출혈, 호흡 곤란 등의 고통을 겪으며 사망에 이르나 이 과정에서 마취제나 통증 완화제는 제공되지 않는다.


독일 경찰은 CFI가 공개한 영상을 건네받은 후 LPT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80마리의 사냥개와 49마리의 고양이가 각각 동물 구조대와 자선단체에 의해 구해졌다. 


여전히 남아있는 동물들을 모두 구조하기 위해서는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파악된다. 구조된 동물들은 동물 복지 단체 또는 개인 가정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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