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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발 갖고 싶어 '표백제'로 머리 탈색했다가 머리카락 다 녹아내린 여성

찰랑 거리는 백금발을 상상하며 표백제로 탈색을 시도했던 여서의 머리카락 상태가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Ohman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짙은 검은 머리의 소녀는 햇빛 아래에서 밝게 반짝이는 화려한 '금발'이 너무 부러웠다.


순간 소녀는 자신의 어두운 머리카락 색을 흰색에 가까운 백금발로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무언가'가 필요하고 생각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오맨은 '표백제'로 머리 탈색을 시도했다가 머리카락이 녹아내린 여성의 황당한 사연을 보도했다.


익명의 여성은 금발로 변신하기 위해 독한 표백제를 머리카락에 바른 후 장시간 그대로 방치해뒀다.


인사이트Ohman


기다림의 시간 동안 소녀는 어두운 색깔이 전부 빠져 한층 밝아질 자신의 찰랑거리는 금발을 상상하며 한껏 설렜다.


하지만 표백제는 소녀의 머리카락 색을 금발로 빼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잠시 후 두피에서 느껴지는 따끔한 통증에 소녀는 급히 머리를 씻어 내렸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인체에 유해하며 독한 성분으로 가득 찬 표백제는 소녀의 머리카락을 녹이고 두피에 화상을 입어 머리카락을 모조리 빠지게 했던 것.


인사이트Ohman


이미 두피에는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으며 머리카락은 전부 녹아 끊어져 버렸다. 듬성듬성 머리카락이 빠진 두피의 참혹한 상태에 소녀는 자신의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뒤늦게 찾은 미용실에서는 소녀에게 머리카락 복구가 불가능하며 전부 잘라낼 수밖에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판단을 내놓았다.


소녀는 잘려 나간 자신의 녹은 머리카락들을 보며 슬픔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강한 탈색 약은 두피에 심각한 화상을 입힐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