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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 '초코'의 기분 알 수 있는 목걸이 개발한 한국 연구팀

반려동물의 기분 상태는 물론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가 개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luvso.om'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리 갸우뚱, 저리 갸우뚱. 질문하면 알아듣기라도 하는 듯 고개를 흔드는 강아지.


강아지와 함께 사는 가족들은 한 번쯤 우리 집 댕댕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궁금해하곤 한다.


혼날 땐 주눅이 들어 있는 것 같아 보이면서도 1초 만에 장난을 치기도 하고, 가끔은 무표정으로 빤히 쳐다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 궁금해하지만은 않아도 되겠다. 반려동물의 기분 상태는 물론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darong.chorong'


9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따르면 교원창업 기업인 엔사이드가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를 개발했다.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거부감을 줄인 목걸이다.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무선 교감 센서 기술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목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이 덕분에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뿐만이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결돼 반려동물의 상태, 다양한 건강 정보 등을 휴대전화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로봇공학전공 장경인 교수는 "우리 제품은 동물병원이나 동물보호센터처럼 동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사이드가 개발한 '교감형 스마트 목걸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