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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추첨' 생방 도중 당첨 사실 알자마자 '사직서' 날린 리포터

로또에 당첨되자 생방송 도중 '퇴사'하겠다며 발언한 리포터의 모습은 담은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단돈 오천원으로 일확천금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자, 모든 직장인들의 꿈인 '로또 당첨'


사람들은 종종 어마어마한 액수의 금액이 수중에 떨어진다면 당장 무엇을 할까 즐거운 상상에 빠지곤 한다.


이미 상상 속에서는 초호화 세계여행을 떠나거나 평소 하고 싶었던 취미도 즐기고, 부모님에게 통 크게 집도 사드리는 등 각양각색의 꿈을 다 이루었다.


하지만 과연 그 사람들 중 상상에서라도 회사를 계속해서 다니겠다고 말할 직장인은 몇이나 될 거 같은가.


인사이트LoteriaRTVE


그 누구도 지금까지 하던 일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답변하는 사람은 없다.


여기 모든 직장인들의 꿈을 실시간으로 실현한 한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로또 추첨 생방송 도중 자신이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 뉴스 방송기자 나탈리아 에스쿠데로(Natalia Escudero)의 소식을 보도했다.


어마어마한 금액의 돈이 자신의 수중에 떨어질 것을 예상한 나탈리아는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생방송이라는 사실도 까먹고 기쁨의 환호를 내질렀다.


인사이트LoteriaRTVE


감격의 눈물과 함께 주위 사람들의 축하를 받은 나탈리아는 돌연 폭탄 발언을 하고 나섰다.


바로 생방송 도중 "내일부터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퇴사' 선언을 한 것.


나탈리아의 통쾌한 발언에 많은 사람이 대리만족하며 그녀를 축하했다. 하지만 이후 나탈리아가 수령한 금액은 고작 5,000유로(한화 약 644만 원) 정도로 밝혀져 그녀의 호들갑에 대해 '사기'라고 비판 받기도 했다.


그래도 나탈리아는 행운을 축하하는 의미로 휴가를 떠날 것이며 회사에 가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