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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펭귄은 사실 '강간·성매매' 등 방탕한 성생활 즐기는 '남극의 변태'다

펭귄은 동물 중 유일하게 강간, 성매매 등 타락한 성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연구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Linda Drak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시리도록 춥고 아름다운 극한의 오지 남극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신 펭귄들.


보송보송한 털 옷을 입은 거대한 몸집과 다르게 뒤뚱뒤뚱 걸으며 엉뚱한 매력을 갖고 있는 펭귄들은 귀여움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하지만 사실 펭귄은 '남극의 변태'로 불릴 만큼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비밀을 가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과학 매체 사이언스뉴스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펭귄의 충격적인 민낯을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아델리 펭귄)


보도된 내용은 남극 탐험에 나섰던 생물학자 레빅(Levick)의 저술지를 재해석한 '폴라 레코드'에 근거했다.


과거 레빅은 2년에 걸쳐 남극 아델리의 펭귄들을 연구해 작성한 보고서인 '아델리 펭귄의 자연사'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인간 못지않은 수컷 펭귄들의 충격적인 성생활이 낱낱이 적혀있다.


수컷 펭귄들은 암컷에게 강압적인 성행위를 즐기고 아기 펭귄들에게 성폭행 등 성적 학대를 일삼는다. 또 번식과 무관한 성관계를 하거나 동성애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인사이트Nationalgeographic(아델리 펭귄)


지조를 지키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펭귄 사회는 부정과 불륜이 만연하게 일어났으며 성관계 대가를 지불하고 성매매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 성적 페티시를 실현하기 위해 한 수컷 펭귄은 죽은 지 1년이나 지난 암컷 시체와 시간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이 모든 것을 관찰한 레빅은 변태적인 형태의 성생활을 보이는 펭귄들을 '타락한 홀리건'으로 불렀으며 이 모든 기록을 차마 영어로 옮기지 못하고 그리스어로 기록했다.


레빅은 "펭귄 사회에서는 성적 범죄를 저급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며 "펭귄도 사람처럼 타락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