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서 소주보다 '맥주' 마셔야 그나마 살 더 안 찐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꼭 술을 먹어야 한다면 소주보다는 맥주를 택하도록 하자.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다이어터들은 당연히 술을 자제해야 하지만, 연말연시인 만큼 각종 술자리 모임에서 빠지긴 어렵다.
그렇다면 술자리에서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술을 마셔야 할 텐데 어떤 술을 택해야 할까.
이때는 소주보다 맥주를 마시는 것이 살이 덜 찐다.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소주 한 잔(45mL)은 대략 65Kcal, 소주 한 병은 약 400Kcal로 밥 한 그릇(300Kcal)보다 높다.
반면 생맥주 칼로리는 한 잔(500mL)에 185Kcal이다. 같은 양으로 봤을 때 소주보다 맥주가 칼로리가 훨씬 낮은 셈.
그런데도 맥주를 마시면 술배가 잔뜩 나온다고 알려진 이유는 뭘까.
그건 술과 함께 먹은 안주의 칼로리가 소모되지 않고 그대로 체지방으로 쌓여 뱃살이 되기 때문이다.
술 자체는 영양소가 없기 때문에 몸에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칼로리 소모가 되면서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 등의 지방 분해를 방해한다. 따라서 먹는 안주마다 족족 살로 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딱 맥주만 마시고 기름지고 짠 안주는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면 된다.
다만, 술은 술이다. 칼로리와 상관없이 절주하는 습관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