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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 저질렀다가 차이자 도로 한복판서 무릎 꿇은 남성

여자친구에게 고함치며 데이트 폭력을 행사했던 남성은 이별을 통보받고는 길 한가운데에서 무릎을 꿇었다.

인사이트Facebook 'YAN News'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여자 친구에게 윽박지르던 남성은 돌연 이별을 통보하고 떠나는 여자친구의 뒷모습을 보고 무언가 잘못됨을 느꼈다.


당황한 남성은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급하게 사과했으나 여자 친구는 한번 정한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결국 남성은 최후의 수단으로 여자친구의 집 앞에서 고개를 떨군 채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오맨은 여자친구에게 차이자 차도 한가운데에서 무릎 꿇고 매달린 남성의 사진을 소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YAN News'


사진 속 남성은 주위 사람들의 눈총에도 불구하고 길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며 땅만 바라보는 남성의 모습에 여자친구를 위한 달달한 이벤트가 아님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남성이 무릎 꿇기 전, 그는 여자친구와 길거리에서 큰 소리로 싸움을 했다.


싸움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고함치며 윽박질렀고 이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여성은 남성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자리를 떠났다.


인사이트Facebook 'YAN News'


그제야 다급해진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문자를 보내며 붙잡았으나 여자친구는 묵묵부답이었다.


결국 남성은 차도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1시간을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에게 소리친 남성을 절대 용서할 수 없었던 여자친구는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게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무릎을 꿇는 건 상관없는데 교통 방해하지 마라", "남자의 무릎은 쉽게 꿇는 게 아니다", "무릎 꿇는 건 오히려 역효과인 듯"이라며 남성을 비판하는 반응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