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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치자 히터 빵빵한 자동차 문 따고 뜨듯한 '꿀휴식' 즐긴 야생 곰

추운 겨울이 오자 동면할 곳을 찾던 곰이 스스로 주차된 차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인사이트CN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날씨가 추워지고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 이불 안에서 나오기 싫어진다.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추운 겨울이 오고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이는 지금 야생동물은 이동을 하거나 털갈이를 하거나 겨울잠을 잔다.


특히 곰은 사람처럼 기온과 관계없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겨울잠을 잔다.


인사이트CNN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겨울잠을 자기 위해 따뜻한 곳을 찾는 야생 곰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흰 눈으로 덮인 캘리포니아의 집 앞마당에 커다란 SUV 차량 한 대가 서 있다.


그때 저벅저벅 야생 곰 한 마리가 차 가까이 다가오더니 차를 짚고 일어선다.


따뜻하게 몸을 데울 적당한 곳을 찾던 녀석은 차 앞 자석 문의 손잡이를 잡고 손쉽게 덜컥 차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인사이트CNN


이 놀라운 광경을 지켜보던 차 주인은 곰이 차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조심히 다가가 차 문을 열어놓는다.


잠시 후 몸을 따뜻하게 데운 녀석은 차 밖으로 나와 유유히 사라진다.


해당 영상은 각종 SNS에 공유돼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차 주인은 많이 놀랐겠다", "곰이 문 여는 법을 어떻게 알았을까"라며 영리한 곰의 행동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