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끼니 때우다 귀에 꽂은 '에어팟' 떨어뜨린 남성이 찾은 장소
귀에서 빠진 에어팟이 컵라면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안 남성은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커널형으로 제작된 애플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호평을 받는 것 중 하나는 귓구멍에서 잘 빠지지 않는 인이어 디자인이다.
기존의 에어팟 제품은 귓구멍에 제대로 꽂히지 않거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다가 함께 빠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한 남성은 기존 에어팟 제품을 쓰다가 충격적인 일을 겪고 말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팟 무파마 에디션 출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에어팟 하나가 라면 국물에 빠졌다가 나온 듯 얼큰(?)하게 절여져 있다.
에어팟을 끼고 컵라면을 먹다가 귀에 꽂은 에어팟이 툭 떨어졌는데, 불행히도 컵라면 안에 들어간 것이다.
'콩나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어팟 제품인 만큼 말 그대로 '콩나물이 들어간 컵라면'이 된 것.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도 "15만원짜리 컵라면", "에어팟 유저로서 보자마자 눈을 감았다", "저거 어떡하냐 진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어팟은 배터리를 교환할 수 없게끔 설계돼 이같은 경우에도 분리해서 내부를 닦아낼 수 없다.
애플은 기기를 가볍게 만들고자 에어팟에 나사 대신 접착제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사실상 배터리 교체조차 못 해 2년짜리 제품이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