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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백두산 호랑이' 보자마자 배 깔고 드러누워 굴복하는 호랑이들

남다른 덩치의 백두산 호랑이가 등장하자마자 다른 호랑이들은 마치 강아지처럼 배를 보여줘 항복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약육강식의 법칙이 적용되는 살벌한 야생.


야생에서 배를 뒤집어 보여주는 행위는 명백한 '항복'이자 '굴복'의 의미이다.


하지만 그저 걸음걸이 하나만으로 맹수 호랑이들의 '왕' 자리를 당당히 차지한 이가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는 남다른 덩치를 자랑하는 '백두산 호랑이'가 등장하자마자 뒷걸음질을 치며 배를 깔고 항복한 호랑이들의 모습이 단긴 영상을 게시했다.


인사이트9gag


영상 속에는 여러 마리의 호랑이들이 철장 안에서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때 철장 문이 열리며 압도적인 몸집을 자랑하는 백두산 호랑이가 위풍당당하게 걸어들어오기 시작한다.


백두산 호랑이의 걸음걸이를 보자마자 옆에 있던 다른 호랑이들은 고개를 낮게 숙이고 뒷걸음질을 치며 그의 곁에서 점점 멀어져갔다.


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듯 양쪽으로 길을 비켜준 호랑이들과 당연하다는 듯 한가우데를 걸어가는 백두산 호랑이의 모습에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인사이트9gag


순간 타이밍을 놓쳐 백두산 호랑이와 정면으로 마주한 한 호랑이는 급히 배를 깔고 발라당 드러누워 자신이 공격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른 호랑이들도 마찬가지로 눈조차 마주치지 못한 채 멀리 딴 곳을 응시하는 등 꽁무니를 빼는 모습이다.


존재 자체만으로 위압감이 느껴지는 백두산 호랑이는 호랑이류 중에서 가장 큰 아무르 종으로, 시베리아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 한국 호랑이라고 불린다.


한편, 백두산 호랑이는 몸 길가 무려 2.4m~3.9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200~318kg로 알려져 있다.


9g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