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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폭력 진압' 때문에 피투성이 된 채로 쓰러져 절규하는 홍콩 대학생

민주화 운동을 하는 홍콩 대학생이 피투성이 된 채로 쓰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홍콩 정부가 '민주화'를 열망하는 홍콩 시민들의 움직임에 시종일관 강경 대응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민주화 운동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진압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붓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민주화 운동을 펼치는 대학생을 피투성이로 만든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됐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콩 경찰의 유혈 진압에 의해 얼굴이 피투성이 된 채로 바닥에 짓뭉개져있는 시민이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STANDNEWS


해당 사진은 홍콩 온라인 커뮤니티에 먼저 올라온 뒤 전 세계로 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속에는 하얀색 상의를 입은 20대로 보이는 대학생이 엎드려 있다. 그의 얼굴에는 새빨간 피가 낭자해있다.


유혈 진압을 해온 홍콩 경찰이 그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를 직접 때리는 장면은 없지만, 방망이를 들고 시위자들을 때리며 진압하는 홍콩 경찰 특성상 분명 폭행에 의한 결과물일 거라고 다수가 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Denise Ho'


더욱 안타까운 점은 시위자는 두 손이 묶인 채로 쓰러져 피를 흘리면서도 누군가를 향해 무언가 갈구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는 점이다.


고통을 호소하는 건지, 그저 순간포착인 건지 사진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홍콩 민주화를 향한 그의 의지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