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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지 입고 '생리' 터진 아내 보자마자 '티셔츠' 바꿔 입은 쏘스윗 남편

흰 바지에 비친 얼룩을 보고 아내 보다 먼저 생리 사실을 알아챈 남편의 다정한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여성들이 생리 기간 가장 피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흰색 바지'다.


그런데 한 여성이 흰 바지를 입고 나갔다가 갑자기 터진 생리에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곧 이를 눈치챈 남편에 덕분에 즐겁게 데이트를 끝마칠 수 있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에는 생리가 터진 아내를 위해 자신의 옷을 벗어준 남편의 일화가 게시됐다.


인사이트Facebook '有勝之旅'


주말을 맞아 남편 유(Yu Sheung)와 아내 린(Lin Yizhen)은 오랜만에 백화점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모처럼 남편과 함께 쇼핑할 생각에 신난 린은 유를 뒤로하고 앞으로 나가 이리저리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유는 린을 구석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대뜸 자신과 옷을 바꿔 입자며 화장실로 밀어 넣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유의 행동에 린은 어리둥절했으나 일단 남편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화장실에 들어간 뒤 비로소 린은 유의 행동을 이해하게 됐다.


린의 흰색 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생리혈로 인해 붉게 얼룩져있었다. 남편의 옷은 엉덩이 밑까지 덮기 충분해 물든 부분을 가리기 충분했다.


남편의 의도를 깨닫고 옷을 갈아입은 린은 자신의 짧고 작은 분홍색 티를 앙증맞게(?) 입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동시에 남편의 사랑과 배려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새삼 다정한 남편이다", "내 남친도 저렇게 해줄까", "옷을 바꿔 입은 두 커플 너무 보기 좋다"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