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사람 말'로 딱 한가지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주인이 가장 묻고 싶은 말 3

JTBC '효리네 민박'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세상 모든 게 변해도 항상 나만 바라보고 내가 세상의 전부인 우리 집 강아지.

기분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언제나 한결같이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꼬리를 흔드는 녀석을 보면 나를 좋아하는 게 틀림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 녀석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없이 궁금해진다.

산책이 가고 싶은지, 배가 고프진 않은지 특히 아무렇지 않다가 크게 아프기라도 하면 '아프다고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Instagram 'sayuriakon13, danielhenney'

최근 트위터 계정 'Miroslava Valdovinos'를 이용하는 여성은 자신의 피드에 "당신이 기르는 반려견이 딱 하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무엇을 물어보겠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강아지를 기르는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며 해당 피드를 리트윗하고 댓글을 남겼다.

가장 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받은 질문은 "나에게 와서 후회하지 않니"였다.

우리 집 강아지가 나에게로 와서 정말 행복한지, 평생을 나 밖에 모르는 삶이 후회되지 않는지 궁금함에서 나온 질문이다.

 toutiao, YouTube 'iammingki'

두 번째로는 "역으로 강아지에게 질문하고 싶다"였다. 평소 질문에 짖기만 하는 녀석들이 반대로 주인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지난주 수술한 곳은 괜찮은지, 엄마가 보고 싶은지, 다음에도 우리 가족이 되고 싶은지 등 많은 댓글들이 있었다.

물론, 이 많은 질문에 우리 집 강아지가 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주인밖에 모르는 반려견을 위해 녀석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도록 노력해보자. 소중한 반려견들과 더 넓게 소통하고 더 깊게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