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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부터 친구들과 말 안 통해 '따돌림' 당하던 8살 딸이 'IQ 162' 천재였습니다"

162에 달하는 IQ로 8세에 벌써 대학에 입학한 소녀의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아드아라 / obiak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보다 높은 IQ로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천재 소녀'가 등장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늘 문제아처럼 여겨지던 딸이 사실은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멕시코 틀라우악 출신의 여성 나엘리 산체스(Nallely Sánchez) 현재 8살인 딸 아드아라 페레스(Adhara Pérez) 때문에 많은 속앓이를 해왔다.


3살 때 아스퍼거 증후군(특정 문제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신경정신질환)을 진단받은 아드아라가 어린이집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radiofonica


아이들은 자신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 아드아라를 늘 '이상한 아이', '괴짜' 등으로 부르며 피하기 일쑤였다.


보육교사 또한 "수업 시간에 전혀 집중하지 않고 멋대로 잠을 잘 때도 있다"며 아드아라를 문제아 취급했다.


고독 속에서 점차 우울해지는 아드아라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나엘리는 아드아라를 정신과 의사에게 데려가 상담을 진행했다.


진단을 마친 의사에게서 돌아온 답은 매우 뜻밖이었다. 의사는 "아드아라가 영재로 판명됐으니 특수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대학 학생증을 보여주는 아드아라 / radiofonica


추가적인 검사 결과 아드아라의 IQ(지능지수)는 무려 '162'에 달했다. 이는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후 아드아라는 검정고시를 통해 5세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8세에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끝마쳤다.


곧바로 멕시코기술대학에 들어간 아드아라는 현재 산업 및 시스템공학을 배우고 있다.


나엘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입학 시험을 보기 위해 아드아라를 미국으로 데려갈 것"이라며 "아드아라는 천체 물리학을 탐구해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