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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는 몰랐지만 스무 살이 되면 깨닫는 6가지 슬픈 현실

성인이 되면서 알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깨닫게 되는 슬픈 현실 6가지를 정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9살과 20살은 단 한 살 차이지만 큰 차이가 있다.


미성년자에서 이제 성인으로 거듭나는(?) 때이니 말이다.


이후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어가며 10대 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중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에게서 무수히 많이 들었지만 절대 믿지 않았던 것들도 많다.


오늘은 10대 시절에는 절대 믿지 않았지만 20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슬픈 현실들을 꼽아봤다.


1. 부모님의 말이 맞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압구정 백야'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부모님의 잔소리는 늘 계속된다.


10대 시절에는 "아 알았어!"라고 대답하면서도 속으로는 '나는 아닌데?'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부모님의 말은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느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


20대가 되어 여러 일을 경험하다 보면 부모님의 잔소리에 대한 자기 생각이 오만했음을 깨닫게 된다.


2. 수능이 인생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0대 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인생을 좌우할 것으로 생각한다.


수능을 잘 보지 못하면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해 먹고 살기도 힘든 직장에 들어가게 될 뿐만 아니라 결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평생 힘들게 살게 되진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정작 20대가 되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는 그저 편견이었음을 알게 된다.


3. 영원한 친구는 없을 수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학창시절에는 친구가 전부인 것만 같다.


친구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친구가 없으면 우울하며 친구와 싸우면 집에 가서 펑펑 울기 일쑤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하며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하고 바쁜 일상에 치여 연락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점차 멀어지다가 결국엔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연락이 끊길 때가 많다.


4.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비교적 튼튼한 10대 시절에는 친구들과 밤새워서 놀아도, 운동장을 몇 바퀴씩 뛰어놀아도 쌩쌩하다.


하지만 20살이 되고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만 걸어도 삭신이 쑤시고 숨이 가쁘다.


이 때부터는 왜 어른들이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하셨는지 이해하게 된다.


5. 독립하면 고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호타루의 빛'


어린시절 최대의 관심사는 바로 '독립'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의 잔소리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 아담한 집에서 예쁘게 인테리어를 하고 맛있는 요리를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홈 파티를 하기도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독립해 자취생활을 시작하면 본격적인 고생 시작이다.


매달 나가는 월세와 공과금은 어깨 위 무거운 짐이 되고 예쁜 인테리어는 커녕 정리도 되지 않은 방에서 생활하기 일쑤다.


6. 사람을 쉽게 믿어서는 안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대부분의 10대들은 사람에게 크게 상처를 받을만한 경험을 하지 않는다.


이런 10대에게는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는 경험이 가장 큰 충격일 것이다.


하지만 20대가 되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더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많이 받게 된다.


이에 성인이 되어 더욱 큰 상처를 경험하게 되면서 사람을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