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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빵집은 항상 '성심당 출신'이라 자랑하던데 성심당이 정말 대전을 지배한건가요?"

대전에 위치한 빵집에 항상 '성심당 출신' 문구가 붙어있는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이어졌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전'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 부상한 '노잼'(?) 이미지와 은행동, 오월드와 엑스포까지.


그중에서도 많은 이의 머릿속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크게 각인돼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대전 시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한 가지 의문점이 등장한다. 왜 대전에 위치한 대부분의 빵집 문 앞에는 '성심당 출신 셰프'라는 문구가 적혀있냐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엔 왜 빵집마다 성심당 출신인 걸 강하게 어필하나요"란 제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들은 일제히 "대전 빵집들이 '성심당 출신'임을 항상 강조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대전에 거주 중인 대전 시민이라면 집 근처나 시내에 위치한 빵집 내부에 '성심당 출신'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을 한 번쯤 본 적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증언(?)에 따르면 주로 "성심당 3년 경력", "성심당 XX과장 출신"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유명 파티시에들은 일반적으로 이력에 각종 호텔 근무 경력과 자격증 등 화려한 스펙을 담아 넣곤 하는데, 꼭 '성심당 출신' 문구가 함께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성심당 출신이라는 게 호텔 근무 경력과 견줄 정도로 엄청난(?) 스펙이라는 추측과 의문을 쏟아내고 있다.


대전 시민이라는 한 누리꾼은 "대전에서 '성심당'이란 빵집은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성심당 출신이라 하면 타 지역으로 따지면 미쉐린 3성 레스토랑 근무 경력과 맞먹는 것"이라고 단언하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