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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칸다 포에버" 집사가 뱃살 만지자 발톱 세워 겁주는(?) 블랙 팬서 냥이

주인이 배를 간지러주자 성질을 부리며 앞 발톱을 뺀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돼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탄탄한 근육에 엄청난 파워로 '슈퍼히어로'에 등극한 마블의 블랙 팬서.


블랙 팬서는 '흑표범'을 뜻하는 말로 밤처럼 까만 털이 특징이며 날렵하고 용맹하다. 다만 개체 수가 적어 야생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데 여기 블랙 팬서와 똑 닮은 비주얼로 누리꾼들의 심장을 저격한 아기 고양이가 등장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아기 블랙 팬서'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인사이트Reddit


공개된 영상에서는 발바닥 무늬 이불에 누워 까만 눈을 반짝이는 동물이 보인다.


얼핏 보기에 흑표범의 새끼 같기도 한 녀석은 사실 검은 털을 가진 아기 고양이라고.


영상을 보면 외모는 귀여운데 성질은 보통이(?) 아니다. 주인이 배를 긁어주자 발 안에 숨겨뒀던 발톱을 세우며 꺼내 든다.


그러자 녀석의 외모가 영화 속 블랙 팬서와 더욱 흡사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Reddit


이처럼 사랑스러운 녀석이지만, 사실 '검은 고양이'는 오래전부터 불길한 일을 가져온다는 미신 때문에 외면 당하던 존재였다.


그런 만큼 검은 고양이는 유기되는 경우도 많고, 입양조차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런 미신들이 오해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영화 '블랙 팬서' 역시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한몫했다.


실제 검은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보다 유전자 질병에 강하며, 통계적으로 수명이 더 길어 주인과 오래 함께 살 수 있는 등 많은 장점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