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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가르치다 현타온(?) 엄마보고 긴장해 부동자세 하는 아기 물범들

수족관에서 포착된 물범 가족의 모습이 때아닌 웃음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제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춘 부모라도 자기 자식을 가르치기란 어려운 일이다.


객관적이고 참을성 있게 가르쳐야 하는데 순간 욱하는 감정이 올라올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자식들을 위해 모든 분노를 내려놓고(?) 참교육을 실행한 물범 엄마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수족관에서 생활하는 물범 가족의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공개된 사진에서는 통통한 몸매를 자랑하는 엄마 물범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 물범은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들어 올리고 눈을 지긋이 감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엄마를 지켜보는 아기 물범들의 사랑스러운 얼굴이 포착된다. 녀석들은 엄마와 같이 눈을 감고 유유자적 물살을 즐기고 있다.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이 "엄마가 수영 가르치다가 화가 많이 난 상황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많은 누리꾼이 자기 생각도 같다는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외 "통통한 뱃살 한 번만 쓰다듬어 보고 싶다", "엄마랑 아기랑 귀여운 게 똑같다" 등 물범 가족의 외모에 관한 댓글도 다수 있었다.


따뜻한 햇볕을 쐬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물속 나들이를 즐긴 물범 가족. 많은 사람이 이들을 두고 지켜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물범은 전 세계에 약 2~5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돼 있으며, 주로 백령도 근해에서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