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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화장품 바른 뒤 '강아지 코' 퍼프처럼 사용해 욕먹은 여성

강아지의 얼굴을 사용해 화장을 하는 영상을 촬영한 싱가포르 출신의 여가수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straitstime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얼굴에 컨실러를 바른 여성은 강아지의 코 부위를 마치 퍼프처럼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강아지의 얼굴을 이용해 화장하는 영상을 촬영한 여성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산드라 라일리 탕(Sandra Riley Tang)은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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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산드라는 양 볼에 컨실러를 바른 뒤, 강아지의 코 부위를 들어 얼굴에 문질렀다.


강아지의 털을 마치 '퍼프'처럼 사용한 것. 산드라는 단순히 장난으로 한 행동이었으나, 산드라의 영상은 곧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명백한 동물 학대", "알레르기라도 일으키면 어떡하냐", "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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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향한 거센 비판에 산드라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산드라는 "나는 강아지를 해칠 마음이 없고 얼굴을 꽉 쥐지도 않았다"며 "만약 강아지가 정말로 싫어했다면 나에게서 도망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을 촬영한 뒤 곧바로 강아지의 코를 씻겨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