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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클럽서 여성 '성폭행'하고 나오자 '하이파이브'하며 포옹한 남성

클럽에서 만취한 여성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뒤 포옹을 나눈 남성들의 소식이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Metro Polic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남성들은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듯 서로의 몸을 껴안았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야후뉴스는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서로 손뼉을 맞추고 포옹을 나누는 남성들이 CCTV에 포착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20대 남성 페르디난도 올란도(Ferdinando Orlando)와 로렌조 코스탄조(Lorenzo Costanzo)는 지난 2017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클럽에 들렀다.


두 남성은 이곳에서 만취한 여성을 발견하고는 성폭행 계획을 세웠다.


인사이트Metro Police


두 남성은 여성을 인적이 드문 관리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여성의 옷을 정리해 화장실 안으로 집어넣었다.


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의식을 되찾은 여성은 자신의 몸에서 성폭행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클럽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 속에서 두 남성의 신원을 파악했다.


당시 범행을 마치고 차례로 밖을 빠져나온 두 남성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한 듯 서로 손뼉을 치고 포옹을 나누고 있었다.


인사이트페르디난도 올란도와 로렌조 코스탄조 / Metro Police


두 남성이 사건 직후 런던을 떠난 탓에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었으나, 코스탄조는 지난해 3월 축구 경기 관람을 위해 다시 런던을 찾아왔다.


경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코스탄조를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했다.


이후 올랜도까지 체포에 성공한 경찰은 두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사건을 맡은 재판관은 법정에서 "두 남성은 끔찍한 성폭행을 자랑스러워하는 듯 보인다. 이제는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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