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수염' 똑 닮은 새끼 길냥이 보자마자 아들로 입양한 아빠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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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길가에 홀로 버려진 자신을 정성껏 보살펴준 가족들 덕분에 고양이는 금세 밝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미아우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 무늬를 가진 새끼 길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아준 아빠 고양이의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터키 이스탄불 출신의 여성 아센(Ashen)은 지난 9월 집 인근에 버려진 상자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녀석은 오랜 시간 그 누구의 보살핌도 받지 못한 듯 매우 굶주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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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혼자서는 살아남지 못하리라 판단한 아센은 서둘러 녀석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마침 아센의 집에는 고양이와 똑같은 얼굴 무늬를 가진 수컷 고양이 '지크리'가 있었다.


녀석의 냄새를 맡던 지크리는 다행히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듯 천천히 얼굴을 핥아주었다.


두 고양이가 만들어낸 감동적인 장면에 흐뭇한 미소를 지은 아센은 녀석에게 '지크리예'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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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만이 아니라 이름까지 비슷해진 두 고양이는 실제 부자 관계처럼 끈끈한 정을 나누기 시작했다.


또한 지크리예는 이전 4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암컷 고양이에게 젖을 물려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었다.


지금도 지크리예의 행복한 일상을 SNS에 공유하고 있는 아센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크리는 내가 거둬들이는 모든 길고양이의 대리부가 되어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지크리는 지크리예를 자신의 품에 껴안고 잠들곤 한다"며 "언젠가는 지크리예를 영원히 행복하게 만들어 줄 가정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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