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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어오자 겨울 준비하려 '털뚠뚠' 패딩 입은 한국 토종 참새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털을 잔뜩 부풀려 동글동글해진 '털 찐' 참새를 곧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바닥만 한 몸집에 통통하고 앙증맞은 몸매의 참새는 겨울에 귀여움이 '2배'가 된다.


칼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옷을 몇 겹이고 껴입는다.


인간이 옷을 껴입듯 참새도 털을 부풀려 추위를 견딘다. 부푼 털 덕분에 여름과는 상당히 달라진 참새의 귀여운 외모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곧 볼 수 있는 털 찐 참새'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여러 장의 참새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사진 속 겨울 참새는 여름 참새와 비교해봤을 때 확연하게 몸집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


털이 찐(?) 탓에 동글동글해져 톡 건드리면 마치 굴러갈 것만 같다. 


특히 커진 몸집 위로 앙증맞은 얼굴만 쏙 뺀 채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보는 사람 입가에 절로 미소를 지어지게 한다.


이런 참새들이 나뭇가지 위에 열매처럼 나란히 앉아 있는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정도.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렇게 털로 중무장한 참새는 추운 겨울 칼바람에도 끄떡없어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꾸들은 "털 너무 쪄 날수는 있냐", "겨울철 추위 잘 견뎌내길", "양말 신겨주고 싶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참새의 귀여움에 감탄했다. 


한편, 참새는 가을부터 겨울 전용 털이 자라기 시작해 이듬해 봄까지 난다고 알려져있다.


이때 새롭게 생성된 털은 여름털과 달리 길고 부드러우며 보온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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