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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테 전수받은 '일진 메이크업' 풀장착하고 외출 준비하는 막냇동생

매일 아침 화장을 하는 언니가 부러웠던 어린 여동생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릴 적 언니의 옷을 몰래 따라 입어보거나 엄마의 하이힐을 신어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언니가 매일 아침 등교하기 전 거울을 보며 화장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던 걸까. 어린 여동생은 언니 몰래 화장 연습하며 실력(?)을 쌓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터우탸오에는 심상치 않은 실력을 갖춘 한 소녀의 메이크업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7, 8살가량 돼 보이는 어린 소녀는 작은 손에 섀도 붓을 꼭 쥐고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고 있다. 제법 프로페셔널한 표정에서 소녀의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느낄 수 있다.


인사이트Toutiao


소녀의 얼굴은 이미 자신이 직접 한 듯 보이는 진하고 과한 메이크업으로 범벅돼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 섬세한 메이크업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진한 일자 눈썹과 그윽한 분위기의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 보라색 섀도를 사용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얼굴의 윤곽을 잡기 위해 그림자를 넣는 '쉐딩'까지 마쳤다는 것이다. 소녀는 작고 높은 코를 오뚝하게 하기 위하여 콧대 양쪽에 그림자를 넣었다.


또한 호불호 없는 빨간색 립스틱으로 전체적인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머리까지 개성 넘치는 '반반' 스타일을 선보인 것으로 보아 아이의 관찰력과 섬세함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과연 저 소녀의 언니의 화장은 어떨지 궁금하다", "나도 어릴 때 엄마가 화장하는 걸 보고 따라 한 경험이 있다", "너무 귀여우니 혼내지 말자"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언니가 하는 것은 뭐든 따라 하고 싶은 동생은 어른스러운 화장을 시도했지만 어딜 봐도 영락없는 귀여운 꼬마의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