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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범벅인 '쓰레기장 반지하 방'에 사는 사춘기 소년 우진이의 꿈

곰팡이 범벅인 반지하 방에서 사는 우진이와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도와주세요.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외 할아버지가 떠나고 우진이(가명)의 엄마는 삶의 희망을 놓아버린 듯했다.


사춘기가 온 우진이는 남들처럼 즐거운 일상생활을 꿈꾸기도 전에 매일 엄마의 슬픔을 함께 짊어지고 있다.


서울 한편에는 '서울에 이런 곳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낡은 반지하 방이 있다. 그곳이 우진이와 엄마의 터전이다.


집은 쓰레기로 가득 차있고,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다. 매년 침수가 되는 반지하 방은 한눈에 봐도 사람이 거주하기 힘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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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실제 집 전경 / 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벽지가 다 내려앉은 집에 사는 것보다 우진이가 더 걱정되는 건 엄마다.


마음에 병이 든 엄마가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는지, 오늘도 외할아버지 영정사진 앞에서 하루를 보내는 건 아닌지 학교에서도 늘 걱정만 하는 우진이다.


학교에서 돌아와 도시락으로 엄마의 밥을 챙겨준 우진이는 동네의 큰 건물 공용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처리하고 몸을 닦아야 한다.


한창 어른들의 보호 속에 자라야 할 우진이에게는 가장 기초적인 복지도 허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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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실제 집 전경 / 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절망할 법도 한데, 우진이는 엄마와 함께 지낼 따뜻한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꾼다.


우진이는 늘 엄마에게 "엄마, 그래도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내가 돈 많이 벌어서 꼭 깨끗한 집 선물해줄게.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말하는 듬직한 아들이다.


우진이의 엄마는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하거나 사고하기에는 마음의 병이 깊다. 우진이 모자가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벗어나 깨끗한 보금자리가 필요하다.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의 바로 후원하기란에는 '쓰레기를 딛고 서는 아이'라는 제목으로 우진이를 후원하기 위한 창이 마련돼 있다.


무너져가는 집 가운데에 서 있는 사춘기 소년 우진이. 이 여린 소년의 꿈마저 무너지지 않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때다.


※본 캠페인은 실제 사례의 내용으로 재구성했으며 대역 및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단, 주거생활 등은 실제 상황에서 촬영했습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속 아동은 대역이며, 가명입니다. / 사진 제공 = 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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