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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오랫동안 안 한 사람은 면역력 떨어져 '감기' 달고 다닌다

연인과의 주기적인 성관계는 면역력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커플들의 축제, 크리스마스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벌써부터 애인과 연말 계획을 세우며 '꽁냥'대는 커플들이 있는 반면 솔로들은 오늘도 외로움에 잠 못 이룬다.


이렇듯 외로운 솔로들의 심장에 또 한 번 비수를 꽂을 만한 연구 결과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윌크스대학 연구팀은 "성관계를 오랜 기간 하지 못한 사람은 면역 체계가 약해져 병에 걸릴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어 1주일에 1~2회에 성관계를 하면 체내 '면역글로불린 A'의 분비량이 증가해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면역글로불린은 인체 내에 침입한 세균을 둘러싸고 무력화시키는 혈액 내 항체다.


성관계를 주기적으로 할 경우 이 항체의 분비량이 평소보다 증가해 면역 체계가 강화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연구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동일한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을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섹스를 하는 그룹의 치료 효과가 하지 않는 그룹보다 월등히 뛰어났다.


이 밖에도 정기적인 성관계는 심장 질환 예방 및 정신 질환과 우울증 완화 등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연인이 없는 솔로들은 어쩔 수 없겠으나 연애 중인 커플들은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라도 연인과 정기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