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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잃어버린 시계가 지금도 살아있어요”

정원에서 20년 만에 주인의 품에 돌아온 전자시계가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어 화제다.

via Casio / Facebook

 

20년 만에 주인의 품에 돌아온 전자시계가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시계 브랜드 카시오 공식 페이스북에는 흙이 묻은 전자시계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토비 웨그스태프(Toby Wagstaff)는 "내가 6~7살 때 항상 차고 다니던 카시오 시계를 정원에서 잃어버렸다"며 "최근 정원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잃어버린 시계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긴 세월이 흘렀지만, 7분 늦는 것과 불이 잘 안 들어오는 것 빼고는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흙이 묻은 채로 날짜와 시간이 선명하게 찍혀 있는 시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카시오 F-91W' 모델로 보인다"며 "보통 배터리 수명이 7년으로 되어 있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기준값일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접한 사람들은 "20년이 지나도 작동하다니 말도 안 돼" "정말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