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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땅에 심으면 나무가 자라는 동화책 (영상)

아르헨티나의 한 아동 출판사가 다 읽고나서 땅에 심으면 나무가 되는 아주 특별한 동화책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pequenoeditor /YouTube

 

"나무로부터 얻은 소중한 책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주자"는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동화책이 나왔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의 아동 출판사 페케뇨 에디토르(Pequeno Editor)가 내놓은 새로운 제작방식이자 프로젝트인 '나무, 책, 나무'(Tree, Book, Tree)'를 소개했다.

 

이 출판사는 '아이와 나무는 함께 자라난다'는 슬로건 아래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로 책을 만들 때 씨앗을 넣어 아이들이 다 읽은 후에 직접 심을 수 있는 동화책을 만든 것이다.

 

이 '심을 수 있는 동화책'은 무독성 잉크와 손바느질로 만들어져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키워주는 기특한 책이다.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나의 아버지는 정글에 있었다' 는 어린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가 에콰도르의 정글에서 겪은 일을 전해주는 내용으로 흥미로운 모험담이다. 

 

책을 받아든 아이들은 부모와 또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책을 읽고 난 후 땅 속에 책을 심는다. 책은 곧 새싹이 되고 아이들과 함께 쑥쑥 자라나 튼튼한 나무가 된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페케뇨 에디토르의 편집자 라켈 프랑코(Raquel Franco)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그 결과 이렇게 사랑스러운 책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via pequenoeditor /YouTube

 

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