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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숨기면 안 보이는 줄 알고 '솜방망이' 뻗어 피자 훔치는(?) 도둑 '냥'

주인이 없는 사이 몰래 피자를 훔치려다 손이 닿지 않아 실패한 고양이가 화제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고양이는 주인 몰래 피자를 훔쳐먹으려 했지만 짧은 앞발이 허공만 갈랐다.


최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피자를 몰래 훔쳐 먹으려다 실패한 고양이의 소식을 전했다.


피자를 주문한 집사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마일로(milo)가 본인이 없을 땐 피자 앞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 실험을 하기로 했다.


집사는 책상에 피자를 올려둔 뒤 멀리 떨어져 마일로의 행동을 지켜보기로 했다.


인사이트今日头条


인사이트今日头条


몇 분 지나지 않아 냄새를 맡은 마일로가 살금살금 걸어왔고 포동포동한 앞발로 피자 상자를 들춰 올렸다.


상자를 열고 피자를 낚아채 가려던 마일로 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박스를 비집고 피자를 손대기엔 앞발이 너무 짧았던 것.


결국 마일로가 아무리 앞발을 열심히 휘저어도 큰 소득(?)이 없었다.


아무리 애써도 손에 닿지 않자 조급해진 마일로는 급기야 피자 박스 안으로 머리를 들이밀고 냄새를 맡기까지 했다.


인사이트今日头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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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마일로의 본래 목적은 피자를 훔쳐 먹는 것이 아니었다. 


집사에 의하면 "마일로는 인간이 먹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호기심이 매우 많아서 냄새를 맡으러 가는 것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일로가 좋아하는 음식은 따로 있는데 바로 고양이 식량과 고기 통조림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짧은 앞발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게 안쓰럽다","주인 없어지자마자 쪼르륵 달려오다니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今日头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