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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살려주세요"···굶어 죽기 직전 사람 보고 비틀거리며 쫓아오는 아기 길고양이

지난 12일 유튜브채널 '김마미네 똥고양이Kim Mother's cats'에는 아기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김마미네 똥고양이Kim Mother's cat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안녕하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고양이 한 마리가 바들바들 떨며 다가온다. 자신에게 해를 가할지도 모르지만 그저 살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한 걸음 한 걸음 떼는 고양이.


한눈에 봐도 살아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처참한 상태다.


지난 12일 유튜브채널 '김마미네 똥고양이Kim Mother's cats'에는 아기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김마미네 똥고양이Kim Mother's cats'


영상은 아주 조그마한 고양이 한 마리가 트럭 밑에서 걸어 나오며 시작된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아 추위에 떨고 있는 고양이는 가까이서 보니 더욱 심각한 상태였다.


귀는 이물질로 꽉 차 있었으며 눈에도 고름이 잔뜩 끼어 제대로 뜨지 못했다. 또한 얼마나 굶었는지 심하게 말라 있었다.


검진 결과 심각한 헤르페스(염증성 피부질환)와 귀 진드기가 가득했으며 곰팡이성 피부염이 아기 고양이 전신을 뒤덮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김마미네 똥고양이Kim Mother's cats'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지만 혼자 있는 것으로 보아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받았을 확률이 높다.


지금까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병균과 싸우며 지옥에서 사는 것과 다름없었을 터.


살기 위해 집사를 간택한 고양이에게 앞으로 꽃길만 펼쳐지길 바란다.


YouTube '김마미네 똥고양이Kim Mother's c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