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잡이보다 '왼손잡이'가 훨씬 더 똑똑하고 성공할 확률 높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늘(13일)은 '세계 왼손잡이의 날(International Lefthanders Day)'이다.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꼴인 왼손잡이를 위해 만들어진 이날 왼손잡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똑똑하다는 말도 다시 한번 회자하는 중이다. 속설처럼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역사 속에는 왼손잡이 천재들이 다수 존재한다. 


예를 들면 알버트 아이슈타인, 아리스토텔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크 트웨인, 모차르트, 퀴리 부인, 니콜라 테슬라 등의 인물이다. 


인사이트미국의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 / Wikipedia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왼손잡이=똑똑하다' 설은 괜히 만들어진 말은 아닌 듯하다.


과학 전문 미디어 'IFL 사이언스'에 따르면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뇌량(腦梁)'이 발달했다. 


뇌량은 좌우 뇌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거대한 신경섬유로 뇌의 오른쪽과 왼쪽의 정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뇌량이 더 많이 발달했다는 것은 복잡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인사이트뇌량 /  Life Science Databases


소개된 바에 따르면 연구진은 왼손잡이의 뇌량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에서 오른손잡이보다 뛰어난지를 확인하기 위해 2,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문제를 푸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쉬운 수학 문제를 풀었을 때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성취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풀었을 때 왼손잡이의 점수는 오른손잡이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점수 차가 크게 나타났고, 왼손을 전혀 못 쓰는 오른손잡이 그룹은 남녀 모두 점수가 낮게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진은 이 실험을 토대로 "'어느 손을 쓰느냐'가 뇌 반구 사이의 연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덧붙여 "왼손잡이는 두뇌 발달이 잘 돼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은 문제 해결 능력이 우수해 학업 성취도가 높게 나타나 성공할 확률 또한 높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경향성에 문제"라며 "항상 예외는 있다. 오른손잡이 중에서도 왼손잡이를 능가하는 두뇌 사용을 보여준 케이스가 발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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