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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의 피서지" 저렴한 가격에 '게임+식사' 즐길 수 있는 '피캉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책으로 '피캉스'가 떠오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식욕마저 없어진다. 


피서를 멀리 떠날까도 생각해보지만 그렇다고 더위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최근 들어 호캉스, 북캉스, 몰캉스, 맛캉스 등이 유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피캉스'가 여름을 나는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피캉스는 PC방에서 보내는 바캉스를 말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피캉스의 장점은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집 또는 원룸 근처 친구들에게 "O시 XX PC방"이라는 카톡 하나면 친구들과 모임도 쉽게 해결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PC방에 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 4' 등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충분한 컴퓨터도 마련돼 있다.


이제 쿠션이 빵빵한 의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즐거운 게임 시간에 빠지면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대구여행'


출출하다고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다. 요새 PC방은 클릭 몇 번으로 라면은 물론 떡볶이와 김밥, 햄버거, 핫바, 심지어 삼겹살까지 시킬 수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음료 한 잔까지 더하면 어디 가서도 누리기 힘든 '피캉스'가 완성된다.


더운 여름, 이런저런 이유로 멀리 떠나기 힘들다면 가까운 친구와 함께 피캉스를 즐겨보자.


짜증 나고 복잡한 일상에서 '소확행'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