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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인 여자친구한테 '성관계' 강요하다 칼에 찔린 남성

가뜩이나 예민한 상태의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남성이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인사이트worldofbuzz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가뜩이나 예민한 상태의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남성이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불면증에 시달리던 남성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강요하다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고 있는 33세 여성 바네사 니콜슨(Vanessa Nicholson)은 22세 남성 마이클 로자노 플로레스(Michael Lozano Flores)와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


함께 밤을 보내던 지난 25일, 마이클은 잠이 계속 오지 않는다며 괜히 옆에 있는 바네사를 괴롭혔다.


당시 바네사는 생리 중이라 몸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아픈 와중에 자꾸 곁에서 투덜대는 남자친구 때문에 덩달아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바네사는 '생리'를 하고 있어 성관계를 할 수 없다고 수없이 말했지만 마이클은 "너랑 하면 잠이 잘 올 것 같아"라며 계속해서 고집을 부렸다.


그러나 바네사가 이를 들어주지 않자 마이클은 이내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시도하는데 이르렀다.


폭행까지 하며 자신을 강간하려 하는 마이클에게 분노를 느낀 바네사는 주방에서 칼을 들고 와 마이클에게 휘두르며 자신을 방어했다.


이후 주민의 신고로 바네사와 마이클은 병원으로 실려왔다. 검진 결과 바네사는 몸에 물린 자국과 폭행을 당한 상처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마이클의 상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바네사는 현장에서 칼로 마이클을 찌른 이유로 체포됐지만 곧 풀려났으며 재판을 준비 중에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