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뻘뻘 나는 지옥 같은 여름, 앞으로 '2주'밖에 안 남았다
선조들이 더위가 물러가는 절기로 정해놓은 '처서(處暑)'가 다가오고 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온 국민을 지치게 했던 지옥 같은 폭염의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선조들이 더위가 물러가는 절기로 정해놓은 '처서(處暑)'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처서는 8월 23일이다. 즉 2주 뒤면 지긋지긋했던 폭염은 물러가고 가을의 선선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실제로 처서 즈음이 되면 날씨가 시원해졌음을 느낀다.
기상청이 공개한 '최근 30년간 처서일 서울 기상 정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처서 당일에는 평균 기온이 23~28도로 뚝 떨어졌다.
지난 2018년과 2017년, 2016년에는 가을을 알리는 시원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또한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모기와의 전쟁도 종료되는 시점이다.
매일 여름이 빨리 끝나길 고대하면서도 막상 여름이 지나고 나면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다면 이때만 할 수 있는 물놀이 등을 계획해보자.
여름에만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