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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목숨은 내걸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불곰국 러시아식' 워터파크 클라스

굴착기를 이용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러시아 시민들의 풍경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senorgif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땡볕이 내리쬐는 날씨에 땀을 줄줄 흘리다 보면 자연스레 시원한 '워터파크'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그러나 당장 일과 학업을 제쳐두고 수영장으로 직행하기에는 돈과 시간 모두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고민에 한 번쯤 빠져 본 사람들을 위한 완벽한(?) 해결책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굴착기를 이용해 각종 워터파크의 시설을 재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giphy / senorgif


러시아 출신으로 알려진 사진 속 피서객들은 야외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헤엄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수영장 한편에 자리 잡은 굴착기는 물을 한 차례 크게 퍼 올리더니, 그대로 피서객들의 머리 위에 물세례를 내렸다.


자칫하면 굴착기로 인해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피서객들은 굴착기 따위는 전혀 무섭지 않은 듯 해맑은 웃음으로 쏟아지는 물줄기를 받아들였다.


giphy / newvideo


무더위를 담대하게 날려버린 러시아 시민들은 또 있었다.


지난 2013년 촬영된 영상 속 러시아 시민들은 아예 굴착기에 들어가 강물에 몸을 담갔다.


빠르게 휘몰아치는 강물을 온몸으로 맞은 이들의 얼굴에서도 걱정이나 두려움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처럼 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러시아식 워터파크에 누리꾼들은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 "나였으면 바로 뛰쳐나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