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껴안고 방콕하자"…기온 '37도'까지 오른 내일(5일) 피부 타는 더위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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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8월의 첫 월요일인 내일(5일)은 전국에 찌는듯한 한증막 더위가 몰아친다.

4일 기상청은 월요일인 내일(5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지속된다고 예보했다.

이어 절정에 이르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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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소나기의 양은 더위를 해소해주기 턱없이 부족한 5∼20㎜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31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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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 깨끗한 대기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가 0.5∼1.5ｍ, 남해 앞바다가 0.5∼2.0ｍ로 일고,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ｍ, 남해 1.0∼3.0ｍ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