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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서 입양한 퓨마 '개냥이'로 키운 남성이 공개한 육아 일기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던 퓨마 한 마리가 한 남성의 집으로 입양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_am_pum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외로운 동물원 생활에서 벗어나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은 퓨마는 애교를 부리며 '개냥이' 같은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는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퓨마 '메시'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소개됐다.


앞서 2015년 태어난 메시는 동물원의 극심한 경영난으로 인해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알렉산드르 드미트리예프(Aleksandr Dmitriev)와 그의 아내 마리야(Mariya)가 메시를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_am_puma'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데다 야생에서의 본능이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알렉산드르의 결정을 말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는 제대로 사랑받아본 적 없는 메시를 외면할 수 없었다.


그렇게 알렉산드르, 마리야 부부와 메시가 한집에 사는 생활이 시작됐다. 


알렉산드르는 인내심을 가지고 메시를 꾸준히 훈련 시켰다. 공격성을 통제하고 자신과 소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했다.


심지어 알렉산드르는 메시와 야외 산책을 하러 가기 위해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 훈련을 받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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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_am_puma'


이때 메시는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있어도 얌전한 태도를 보였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 과정을 졸업했다.


메시가 고양이의 외모에 다정다감한 강아지의 성격을 겸비한 '개냥이'로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에 저 세계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알렉산드르 부부를 향해 "위험하다.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우리에게 메시는 매우 특별한 반려동물이다. 단지 몸집이 조금 큰 고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래 알렉산드르 부부와 메시의 애정 넘치는 일상 사진을 여럿 남겼으니 함께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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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_am_pu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