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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알람 안 울려 지각한 여성이 찾아낸 '알람 도둑'의 정체

집에 혼자 있기 너무 싫었던 반려묘는 매일 아침 엄마의 눈을 뜨게 만드는 존재를 없애버리기로(?)결심했다.

인사이트YouTube 'Anna Ko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엄마, 회사 가지 말고 나랑 놀아요!"


집에 혼자 있기 너무 싫었던 반려묘는 매일 아침 엄마의 눈을 뜨게 만드는 존재를 없애버리기로(?)결심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아침마다 울리지 않는 알람 때문에 지각할 위기에 처했던 여성들의 웃픈 사연을 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두 여성은 반려묘 호아킴(Joaquim)을 함께 키우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Anna Kol'


최근 두 여성은 알람이 제때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자는 일이 잦아졌다. 알람을 맞춰놓은 휴대폰이 고장인가 싶기도 했지만 다른 건 너무도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잠들 때마다 알람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까지 하고 잤지만 다음날 아침에도 여전히 알람은 울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때 한 여성은 문득 아침마다 잠들었던 장소가 아닌 휴대폰 근처에서 발견되는 호아킴의 모습이 떠올랐다.


무언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여성은 '증거'를 잡기 위해 꼬박 하루를 기다렸다.


인사이트YouTube 'Anna Kol'


다음날 아침, 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먼저 잠에서 깬 여성은 알람이 울리기 직전 호아킴의 움직임을 살폈다.


그때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자 호아킴은 기다렸다는 듯 자리를 털고 일어나 스멀스멀 휴대폰 근처로 자리를 옮기더니 이내 알람을 발로 밀어 꺼버렸다.


마침내 '알람 도둑'의 정체를 잡아낸 여성은 자신들을 외출하지 못하게 막고 싶었던 녀석의 귀여운 반항에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집사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다 현장에서 딱 걸리고 만 호아킴의 귀여운 반항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YouTube 'Anna K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