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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앞두고 반려견까지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JTBC '뉴스룸'이 복날을 앞두고 반려견까지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디지털 뉴스팀 = 복날을 앞두고 반려견까지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JTBC 뉴스룸은 '식용견 경매장'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도해 애견인들에 충격을 안겼다. 


JTBC가 조명한 경기도 김포의 무허가 식용견 경매장에서는 200여 마리의 개들이 창고에 갇혀 있다.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괴로워 울부짖는 개들을 막대기로 찔러가며 흥정한다. 


이 개들에게 이름은 없다. 대신 "1만원, 1만 5천원, 2만 8천원, 3만원!" 등 그때그때 매겨진 가격으로 불린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곳에서는 매주 3번씩 경매가 열린다. 도사견은 물론, 반려견의 대표 품종인 골든 리트리버나 천연기념물인 진돗개로 보이는 개들도 있다. 


팔리지 않는 개들은 밥조차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다음 장날을 기다린다. 철장 속에 갇혀 상처나 피부병이 생기는 개들도 허다하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경매장은) 반려견이나 식용견 구분이 전혀 되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개들이 곳곳에 흩어진 무허가 도살장으로 빠지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이곳 식용견 경매장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너무 충격적이라 말이 안 나온다",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