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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쓸 줄 몰라 강에 코 박고 물 마시는 '귀염뽀짝' 아기 코끼리

엄마 코끼리 옆에서 웅덩이에 코를 박고 물을 마시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Sunny Skyz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읏챠 물 마셔야지! 그런데 엄마, 코는 도대체 어떻게 쓰는 거예요?"


코를 사용할 줄 모르는 아기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 스카이즈(Sunny Skyz)'는 엄마 코끼리 옆에서 웅덩이에 코를 박고 물을 마시는 아기 코끼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기 코끼리는 무릎을 꿇고 앞발과 얼굴 반을 웅덩이에 담근 채 물을 마시고 있다.


인사이트imgur


주로 코를 이용해 물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코끼리. 그렇다면 사진 속 아기 코끼리는 왜 입으로 물을 마시고 있는 걸까.


이는 아기 코끼리가 아직 어려 코 사용법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통 생후 9개월 이전 아기 코끼리는 코를 잘 사용하지 못해 9개월 이후에야 코를 이용해 먹이를 먹는 정확한 습관을 익히게 된다.


이후부터 코끼리는 나뭇잎이나 나무껍질 등 하루에 400kg이 넘는 많은 양을 긴 코를 이용해 먹는다.


인사이트imgur


땅콩 크기의 작은 것이라도 코끝으로 움켜쥐어 입으로 나르며 물을 마실 때도 1번에 약 5.7L의 물을 콧속으로 빨아올려서 입으로 보낸다.


코끼리의 코는 15만 개의 근육으로 이뤄져 있어서 수백 kg 이상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코로 나뭇가지를 잡고 흔들거나 던져서 사나운 맹수를 퇴치하기도 한다.


아직은 코와 입을 구별 못하는 아기 코끼리. 코를 푹 담그고 입으로 물을 마시는 모습이 그저 귀엽기만 하다.